그래도 뭔가 먹으니까 상황이 좀 낫다.
영세 받고 무리한 일정에 탈이 난건지, 아니면 그동안 무리한 게 쓰나미로 온 건지.
목소리가 쉬어버렸다. 지금도 좀 우습다 -_-
웃긴 건 이 기운 없는 상황에서 탕슉 소짜 시켜서 냠냠.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또 고기를 밝히는 이 상황을.
난어케 해석해야 하나. -_-
어쨌든 기운 좀 차리고 다시 달려야 할까봅니다요 ㅠㅠ
(와우는 빼고)
막공에서 누구는 따라가주고 누구는 안 따라가주니까
사내놈들이 삐지면 더 무섭다고 머리 아파 죽겠어서.
와우는 당분간 조용히...;ㅅ;
아끼던 녀석들이 시집 장가를 간다.
99년 가을에 공연 준비 하면서 쟤가 좋아졌노라고,
나이 어린 애가 좋아져서 어쩌냐고 고민하던 하얀 얼굴의 귀여운 아이.
울 집에 아들 보러 와서 부러워하던 그 아이가 드디어 결혼을 한다.
남자놈은 무덤덤 해보여서 내가 볼때마다 주먹질을 해주곤 했는데,
웬지. 자식 키워 시집장가 보내는 느낌이란...
내 옆의 아들 놈이 결혼하면 기분이 어떨까...뭐 나는 나대로 살면 되는 거라고
그나저나, 1학년때부터 현모양처 삘이 나던 아가는 정말 푸근한 남자랑 결혼하네 ㅎㅎ
아껴주지 않으면 가만 안 두겠다 라고 가서 주먹다짐이라도 해줘야 하나 싶다.



덧글
레티 2009/10/13 00:31 # 답글
삐지는 기질은 남녀가 상관 없는거 같아요. 표현 방식은 좀 다른듯 하지만.건강 항상 조심하세요 >ㅅ< 건강이 재산이라는 말은 어떤 의미로든 정답인거 같습니다. 아프면 서러워요.
주변에 아끼는 분이 좋은 결혼 하시나보군요. 저도 결혼은 하고픈데 짚신 짝은 언제쯤 나타나줄런지.
공룡사랑 2009/10/13 10:47 #
그쵸. 저도 잘 삐지는데 저 보다 잘 삐지는 '남성' 성별의 녀석들은사실 아직 익숙해지지 않고 있어요. 기질 탓인데, Gender로 돌리는 것도 그렇죠? ^^
요즘 몸만들기 하시느라 바빠보이셔서 좋습니다.
전 간만에 정장 입었다가 그만 몸살이 나서(!) 이틀 고생중이랍니다.
결혼은. 서두르지 마시다가 제대로 된 저격수를 만났을 때
사냥당해 주심이 좋다고 생각해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