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나 아들한테 털렸더니 완전 내가 털릴 지경이다.
거기다 엄청난 이 웨이브란.
1. 우유에 탄 쉐이크 먹다 키보드에 두 숟갈 쏟았는데 그 이유로 신랑 키보드 사망 (만 2천원)
2. 세탁기가 탈수가 안 되어서 불러보니 사프란 종이형 유연제가 걸렸네.
-> 아무리 연아가 좋아도 사프란은 빨래랑 잘 섞어서 안 쪽으로 넣어주어야 안 걸림
(A/S 출장비 만원. 앞으로 이 문제는 내가 해결할 것 같음. 쳇.)
3. 두통과 생리통으로 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넋을 놓았다가 그만 손에서 핸폰 드랍해
액정과 케이스 사망.
-> 엘르걸 1년 정기구독 하면서 롤리팝 준다는 그걸로 결정
(고마운 카페 동생 덕에 그나마 맘의 결정이 빨랐다. 6만원)
4. 아들래미 유치원에서 박치기 공룡놀이 하느라 수술한 눈썹뼈쪽 타박상
-> 수술부위가 단순 타박상으로 끝났기에 망정이지 ㅠㅠ
(택시비 만 오천원, 진료비 만 4천원, 밥값과 풍선값해서 만 오천원.)
키즈카페 가서 주인집 아들과 신나게 추격전 하다 걸려 넘어져서 찰과상
-> 두 집 아들이 사고쳐서 아예 덮어쓰신 사장님 사모님. 친해서 더 미안해 하시는데 ㅠㅠ
잡지책 남는 거나 들고가야겠슈 ;;
근데 그 투명 반창고. 정말 환상이네효 ㅠㅠ 비싸서 문제지.
5. 그래픽카드 쿨러의 노망과 함께 시작된 컴터 치매
-> 결혼하고 7년차인데, 사실 한 번도 내 컴퓨터가 더 좋은 일이 없었는데,
그동안 바가지를 긁은 결과 더 좋은 컴이 나왔어염...
다만 견적 85만원. -_- 알바해서 생활비로 갚아야 하게 되었어욤...
(스트레스로 지르지나 않으면 다행이예욤 ㅠㅠ)
달라란에서 불꽃던지기가 속 션하게 되고, 와우하면서 동방신기 뮤비가 잘도 돌아가고,
겨손에서 우드드드 끊기는 일이 없으니 햄볶아요. -_-;;;
6. 하이라이터 우지끈...
-> 그나마 간만에 발굴해서 써주시던 골드펄 촤르르르륵의 에뛰드 하우스 하이라이터,
파우더 다 써서 거기 수제 보야지 만들러 가는 날, 같이 싸보낼까 합니다.
그 전까진 그냥 브러쉬로 삭삭 쓸어써야죠. ;ㅅ;
7. 치과 가야 합니다.
-> 혀가 닿는 부분은 기분이 뷁인데 뭔 일인지 모르겠어요.
얼마나 들지 제일 무서운 기분 ;ㅅ; 난 아직 가짜이빨은 싫어욧.
금으로 때웠던 이에서 바깥쪽 부분이 깨져서 금 들어내고 다시 넓게 때우는군요.
금값이 비싸 25만원 소요...젝일 -_-;;;
* 중문 방충망 공사 하면서 소 코걸이를 떼 둔 탓이라고 할까.
2주일 동안 줄 잡아 완전 털리는 그런 시츄에이션에,
신랑 좀 자라고 애 데리고 나갔다 왔더니 윈도우 깔고 컴터 설정해서 잠도 못자고 =_= ;;
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일찍와서 체력을 비축하는 건데.
주말이 점점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빈혈약도 먹고 밥도 잘 먹어야 한다는 말씀이죠. 네네 ㅠㅠ)



덧글
늑대별 2009/07/06 21:26 # 답글
고생이 많으시네요...그래도 그게 사는 것이긴 한데 말이죠..^^
공룡사랑 2009/07/06 23:42 #
삽질도 즐겨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