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중얼중얼


1. 우울
사람관련 우울해질 일이 하나 있었다.
그냥 입을 닫고 삭이다 보니 삭이는 과정에서 이것저것 달라붙어
결국 한 군데서는 입을 봉하는 일도 발생을 했다.

하지만, 내가 사람을 좋아해서 생긴 일인 거.
자업자득.

2. 나이
하릴없이 정말 서른 여섯이 되어버렸다.
빼도박도 못하는 30대 중반, 아니 후반이구나. ㅋㅋㅋ
그래도 어제 케익 초를 3개만 받아온 공룡은 센스인거네.
어차피 감기 때문에 제대로 불지도 못하고,
9개의 초를 꼽으면 심란할 뻔 했잖아 -_-;;;
(설마 연상의 마누라가 쪽팔려서 큰 초 3개 받아온 거면 닌 주거쓰.)

근데, 지지난주에 만나 협박 & 회유로 받을 생일 선물이 있었는데,
잊으신 걸까.
아니면 저자가 거부하신 걸까.
둘 다면 OTL 난 인맥 관리 잘못한겨? ㅋㅋ
(사실 정말 어젠 꼭 왔으면 했었는데, 로젠택배 아저씨 그냥 가시는 거 보고 좌절했다지.)

3. 그냥 채워야 할 것 같은 3.
지독한 감기로 어그러졌던 삶이 제 자리로 오려면 수많은 것이 필요할 듯.
던져놓았던 일상들은 헉 소리가 나게 언제나 다가오는 법이다.
더운 줄 알았는데, 또 추운 이상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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