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들어가서 와우하다가 좀 전에 접종한 길드 분이 또 오셨다.
계속 들락날락 하는 걸 보고
'변환하겠지'
'잊어먹은 게 오늘 좀 많은가보네. 카라잔 힘들었나보다.'
'근데 정말 졸린가, 대답도 없이 그냥 묵묵...'
창고 캐 하나 키워서 재미로 아포까지 뛰어가면서 임프 뽑고 딱 아포 입성해서,
길드 은행을 봤는데 이 뭐...
길드 은행 돈 될 만한 거 없이 참 가축적인데,
녹템보석, 기술 책, 렙업용 파템, 길드 은행 돈, 돈 되는 평판템...
막 그런 거 싹 털어갔다.
길드 접해있던 언니한테 말했는데 "필요해서 갖구 갔겠지" 하다가
내가 하도 팔락 거리니까 언니가 재접해서 길드 은행 보시곤 바로 그 분께 전화.
후...
뭘 말해도 털린 사람한테 위로가 되진 못하지만,
참 수법 한 번 희한하다.
만렙 캐는 안 벗기고, 만렙 일보직전인 캐릭은 싹 벗겨놓고,
휘장은 죄-다 황근으로 바꿔서 가져가고,
돈만 털렸단다.
수법 참 괴이하지만, 어째 결제 다시하면서 비번 바꿨는데 그렇게 털릴까.
전혀 안전하지 않은 곳에서 '재미로' 게임을 하고 있달까.
요새 마비노기도 털렸다는데, 절대 안전하지 않아서 기분이 별로 좋진 않다.
나의 즐거움과 시간을, 자기들 돈을 위해서 털어가는 자들.
Easy Come, Easy Go 라고.
그렇게 돈 벌어서 게임하다 캐릭 팔고, 다른 거 또 키우는 사람들.
정말 ...기가 막힌다.
블코 어쩔꺼냐.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