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가 우째 지나갔는지... 중얼중얼



정리만 하다가 일주일이 지나갔습니다.

1. 영화 관련 잡담
'파주' 보러가자던 친한 동생님이랑은 '뉴 문'을 볼지도 모르겠어요.
어떤 극장이든 Twilight 재개봉 해준다면 좋을텐데.
이건 복잡하니까 꼭 책을 보고 보러 가라는 J 언니의 말씀.

이러다가 해리포터처럼 영문판 한글판 다 사면 -_- 큰일인거죠.

2. 머리 관련 잡담
엄마 따라다니던 미장원 아줌마의 수다가 매우 버거워 출입을 끊은지도 오래입니다.
하지만 핸드폰으로 전화는 또 엄청나게 온다지요. (전화번호 아예 연결도 없앨것을 잘못했네요 -_-)
애 낳고 백일만에 엄마한테 등 떠밀려 파마했다가 그만 속알머리 없는 여자가 될 뻔 했던 추억에
커트만 대충하고 살다 기른지 이제 반년 정도 되었지 싶어요.
B 언니의 말씀처럼 트리트먼트 바르고, 미장원에서 쓰는 전기로 따땃해지는 모자 하나 사서 써보고
머리 좀 튼튼히 만든 다음에 어떤 머리를 할 지 결정해야 겠습니다.

사실 저는 편하긴 요즘 얼굴가게 선전하는 전지현씨 머리가 편해요.
앞머리 때문에 귀찮지도 않고 때따라 잘라줘야 하는 귀찮음 + 돈 소비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 신랑님의 취향은 긴 생머리에다가 풍성한 앞 머리.
(카니발 아무르 뮤비에 나오는 김윤아씨 수준이요 설마?)
그럴려면 속썩이는 사람도 없어야 하는데 하루에 한 가지 이상은 사고를 치시는 아들놈과
각종 부록들은 어쩌시려는지.

뭐어. 갈 길이 멀다! 이건 확실하네요. 머리가 잘 안 길어서. -_-
로맨스 소설 다 꺼내놓고 봐도 머리는 잘 안 길어요.

책을 치우고 있다. 중얼중얼


내일은 만날 사람도 많은데, 모레도 만나서 밥 먹을 사람 있는데,
할 일만 꽉꽉 쌓아두고 딴 일을 하고 있다.
과연 딴 일이 일일지는 모르지만, TV위의 책들이 제 주인 찾아가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어제 잡지 3권을 방출했는데, 그래도 뭔가 꽉 찬 느낌.
이라고 쓰고 휘잉 가서...

책 4권 리뷰 썼는데, 일본책 하나만 에러군요 -_- 어떡할까 싶어요.

이러면서 주위 걷어치우고 있으니 해는 지고,
두 캐릭터 아카본 + 오닉 25, 10도 처리해버렸군요 -_- 빨라요.

워밍업? 중얼중얼



간만에 이런 여유를 느껴본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아들이 유치원에 어제보다는 30분 일찍 갔습니다.
친구들 생일파티 하는데 자기도 치즈케익을 사달라곤 하지만,
에- 안되면 파리바게뜨 거라도 사다줘야지 싶습니다. ;ㅅ;

보내고 나서 인스턴트 홍차 두 봉 타서 포켓몬스터 크림치즈빵과 함께 인터넷.
캬- 좋네요. 오늘 할 일 쫙- 적어보니 정말 지난주 어떻게 살았나 궁금하네요.

그리고 정말이지 간만에 다리 쭉 뻗고, 잘 잤습니다.

헤라 방판 언니한테 문자 보냈는데 물건이 딸린답니다.
역시 이 보편적인 취향이라니 ;ㅅ;
거기다 겔랑 팸세 하는데 구경가보고 싶은 이 기분은...?

꽁기꽁기 3종세트 나갑니다. 슈웅-

꾸물꾸물 하루가 가고 있습니다. 중얼중얼



요즘 밤에 자다 나가 앵벌하고 5시에 잠드는 나날입니다. -_-
겨울손아귀 불길의 가마솥이 이젠 막 뜨숩게 느껴져서 좋아요. 흑. ㅠㅠ

빚이 청산되면 편하게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은근히 사람 성질이 급하다 보니 그게 ...안되요.
(예. 현실은 아니고 와우 이야기입죠.
   본의 아니게 친구에게 만골의 빚을 지고, 1주도 안 되어서 오천골 갚았쒜요.
   오천골과 영불 10개면 이제 저는 자유의 몸. ㅋㅋ
   ===> 낙스 한 판 + 알파(각종 팔아모은 돈)로 그냥 자유가 되었습니다. 
            
   사실 돈 대신 도미노피자 트리플 피자 뭐시기 한 판도 좋다고 했는데. 제가 귀찮아요. 온라인은 온라인.)

윗집 이사오고 에어컨을 다느라 시끄러운 탓에,
아들놈은 일어나서 바로 유치원으로 갔습니다.
오는 길에 친한 중국집 언니랑 이야기하다 배가 꾸르륵거려 짬뽕밥까지 먹고 왔드만,
눈이 감기네요.

오다가 디오스 상자를 하나 주워온 게 아마 피곤함의 원인이지 싶어요.
마트도 다녀와야 할텐데. 마트 가서 살 물건이 늘었네요. 후-

벌여놓은 일은 늘 많아지고. 이런 게 인생.
C'est la vie...


* 그냥 한 시간 쯤 잘까요...해놓고 어제도 두 시간 잤잖아. 버럭!


뼛속까지 춥다. 중얼중얼



지은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중앙난방 아파트.
가장 추운 건 난방이 들어오지 않는 시간대의 오늘같은 날씨.
뼛속까지 시린게 뭔지 요즘은 정말 알 것만 같다.
애 낳고 조리를 잘못해서 그런건지 정말 추우니까.

할 일이 태산인데 지친 몸을 추스리느라 정신적인 카페인을 집어넣어줬으니
옷 든든히 입고 다시 일상과의 전투 모드 ㄱㄱ

* 다녀올께요.

이래놓고 두 시간 자고 빛의 속도로 준비해설랑은 십자수 실 사고 장 보고
유치원 학부모 면담까지 하고 괴수 한 마리 끌고 집으로 와보니 이건 뭐 ...아후.

기분이 꽁기꽁기한 저녁입니다.

괴수가 지나간 자리는 치워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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